사랑니는 제 3 대구치로 18세 전후로 이가 나오므로 성인이 되기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영어로는 wisdom teeth (지치)라고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각 치열의 끝에 하나씩 네개의 사랑니가 납니다.
하지만 문명이 발달하면서 점점 연하게 조리도니 음식을 먹게 됨에 따라
인류의 턱뼈는 작아지게 됩니다.
그리하여 현대는 사랑니가 날 공간이 부족하여 대부분 기울어져서 나오거나
일부분만 나오거나 아예 나오지 못하고 인류에게 아픔을 선사하게 됩니다.
간혹 퇴화되어 사랑니가 선천적으로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사랑니가 바르게 나와 저작 기능에 도움이 되고,
양치도 잘 되어 충치도 없이 관리가 잘 되신다면,
어금니처럼 평생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랑니들이 그렇듯이, 반쯤 숨어 있거나 누운 경우
치아와 잇몸을 깨끗이 관리하기가 힘듭니다.
당연히 음식물등 이물질이 잔류하게 되어 염증이 발생하여 잇몸, 볼등이 붓고,
음식을 삼키기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비스듬히 올라오면 앞쪽 치아의 뒷부분에 충치가 생기거나 뿌리 부분을 밀어 뿌리를 흡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발치를 미루다가 앞치아가 상하게 되며, 염증이 있을 경우에는
통증도 있으며, 마취나 진통제 효과가 떨어지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최대한 빨리 사랑니를 뽑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