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의 병원에는 수녀님이 여러분 치료하러 다니십니다
대 여섯분이 함께 다니시는데 그중에 92세되신 수녀님부터 40대수녀님까지 계십니다
그중 92세되신 김금자수녀님은 정말로 예쁘시고 순수하신 분이랍니다
희고 고운 얼굴에 늘 겸손한 모습은 저희로 하여금 예수님을 더욱 생각나게합니다
힘든 보철진료에도 항상 조용하게 웃으시며 잘 견디셨는데 화장실을 자주 가셔야하셔서 모시고오신 김태숙수녀님께서 많이 애쓰셨습니다
원장님도 수녀님이 워낙 연로하셔서 조심조심~ 정성스레 진료해 드리시는 모습입니다
사실,수녀님들은 카톨릭 성도가 운영하시는 병원도 있지만 우리병원이 편하시다고
비교적 먼거리인 수지에서 오시느라 고생하셨답니다
늘 오실때마다 온화한 미소로 병원대기실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어주시곤 합니다
이번엔 부활절을 기념하여 부활절계란과 케잌을만들어 오셨습니다
수녀님들의 정성과사랑이 담긴 케잌을 먹으며 우리병원식구들도 예수님의 살과피를 먹는 성만찬식의 축복을 듬뿍 받는 느낌이었답니다~
저희병원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부활의기쁨과축복이 충만하시길..!!